밤 사이 뉴욕증시는 시리아 관련 우려감이 완화되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강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12.90포인트(0.87%) 상승한 2만4573.04, S&P 500지수는 21.54포인트(0.81%) 오른 2677.84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9.63포인트(0.70%) 상승해 7156.28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려 하락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75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522억원, 2162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15%) 하락한 2453.7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이 기관의 매수세에 2.37% 뛰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시장의 다변화로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0.15%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에스디에스 1.28%, 롯데케미칼 0.61%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0.72% 내리며 250만원선을 이탈했다,
SK하이닉스 1.43%, 삼성바이오로직스 2.82%,셀트리온1.8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 그룹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경영진에게 배당확대, 자산활용 방안 검토 등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제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차2.94%, 현대모비스1.22%, 기아차 0.32%, 현대글로비스 6.5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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