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북부 지역인 칼리만탄 주 까얀강에 댐을 이용한 수력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는 댐 건설로 수몰되는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새로 정착할 수 있는 대규모 주택시설도 설립할 예정이다.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지 업체는 물론 한국을 비록한 중국 등의 해외 건설사와 발전업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총 15개 업체가 투자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한국중부발전 등 3곳이 포함됐다.
특히 중부발전은 왐푸 수력발전소, 스망까 수력발전소 등 인도네시아에서만 총 5곳에서 발전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략난 해소를 위해 수력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