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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독일, 주요 경제 동향(201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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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독일, 주요 경제 동향(2018년 4월 16일)

▍루프트한자, 베트남 공장 건설 검토
▍도이치텔레콤 최대 5.2%의 임금 인상 합의
▍알리안츠, 동남아 배차 앱 고젝 출자
▍코베스토로, 토마스 CEO 5월말 퇴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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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베트남 공장 건설 검토

항공기 유지보수 및 수리를 다루는 독일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이 베트남에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근 볼프강 매닉(Wolfgang Manig) 독일 대사와 베트남 교통부의 르 딘 토(Le Dinh Tho) 차관과의 회담에서 많은 독일 기업들이 항만과 철도 근대화, 자동차 및 기계와 같은 베트남 운송 부문에 투자를 원한다는 견해가 오갔던 결과로 관측된다. 베트남의 항공기 정비 시설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으며, 베트남 교통부의 승인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텔레콤 최대 5.2%의 임금 인상 합의


통신 대기업 도이치텔레콤은 최대 5.2%의 임금 인상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독일 통합서비스노조 베르디(ver.di)와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텔레콤은 2020년 3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임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금 인상률은 당초 노초측이 제시한 5.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직원이 5.2% 수준으로, 올해와 내년 5월 1에 각각 40유로와 30유로 정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안츠, 동남아 배차 앱 고젝 출자


독일 최대 보험사 알리안츠의 디지털 투자 부문 알리안츠 X는 인도네시아 배차 앱 대기업 고젝(GO-JEK)에 3500만달러(약 375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알리안츠 X의 나짐 세틴(Nazim Cetin) CEO는 동남아시아에 본사를 둔 기업에 대한 출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고젝은 운송, 물류 및 결제 부문에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젝은 최초 라이딩 앱으로 시작해 운송, 물류, 전자결제 및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베스토로, 토마스 CEO 5월말 퇴임

신소재 개발을 다루는 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 구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의 패트릭 토마스(Patric Thomas) CEO가 5월 31일자로 퇴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07년 임명됐던 토마스 CEO는 9월 30일 임기 만료를 기다리지 못하고 차기 CEO로 지명된 마르크스 슈타일만(Markus Steilemann) 최고광고책임자(CCO)에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