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밤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6회에서는 서준희(정해인 분)가 윤진아(손예진 분)를 진아 동생 윤승호(위하준 분) 앞에서 포옹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진아는 부친 윤상기(오만석 분)에게 잦은 외박을 들켜 야단까지 맞았으나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애원했다.
윤상기는 새벽에 들어온 진아를 야단쳤으나 아내 김미연(길해연 분)에게는 함께 새벽 운동 간다며 둘러대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김미연은 경선과 준희를 집에 불러 밥을 해 먹였다. 밥상을 차리는 와중에 준희는 절친이자 진아 동생 승호 방에 들어가 진아와 키스를 나누다 경선에게 들킬 뻔하는 등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즐겼다.
준희가 진아와 사귀는 것을 승호에게 밝히게 된 배경은 바로 전나친 이규민(오륭 분)이 진아에게 보낸 꽃다발 사건 때문이었다.
말미에 승호는 진아에게 규민이 보낸 카드를 건넸다. 구겨진 카드에는 규민과 진아가 상의를 벗고 나란히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사과의 글이 들어 있었다. 카드를 보고 경악한 진아에게 승호는 준희와 함께 규민의 집에 가서 노트북까지 부셨다고 전했다.
이에 집안에 있던 규민의 여친이 경찰에 신고해서 두 사람은 경찰서에 갔다. 진아의 전화를 받은 승호는 준희에게 경찰서에 같이 가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서에 간 준희는 규민과 진아가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마구 흥분했다. 규민의 멱살은 잡은 준희는 승호와 경찰의 제지를 받고 밖으로 끌려 나갔다.
"공무집행 방해"라며 주의를 듣고 다시 경찰서로 들어간 준희는 규민과 승호 앞에서 와락 진아를 껴안아 충격과 설렘을 선사했다.
절친 준희가 누나를 끌어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 승호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남매간에 서로 절친인 준희와 경선, 진아와 승호가 가족처럼 지내온 가운데 연하남 준희와 에쁜 누나 진아의 비밀 연애가 드디어 공개 연래를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