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92회에서는 진말심(김선화 분)가 예전 며느리 윤예은(심이영 분)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진말심은 위조 졸업장이 폭로된 딸 이세란(허은정 분)을 위해 회사에 와서 선처를 호소한다.
출근하는 예은을 본 말심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 말심은 "예은아. 내가 벌 받나 봐. 아무 잘 못도 없는 너를 구박하고 미워하고. 너한테 용서를 구하고 싶어"라고 사죄한다.
이어 말심은 예은의 손을 잡고 "잘 못 했어 예은아"라며 울먹인다. 예은도 말심의 진심어린 사과에 눈물 흘린다.
한편, 조화영(반소영 분)은 셰프까지 동원해 이진섭(강서준 분) 가족을 위한 최후의 만찬을 준비한다.
이성필(임채무 분), 양혜정(오영실 분), 진말심 등 가족을 전부 불러모은 화영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제가 마련한 자리입니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한편, 민형주(이시강 분)는 윤예은에게 "오늘이 드디어 조화영, 아니 조영숙의 실체가 밝혀지는 날이에요"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방송된 91회 말미에서 민형주는 조화영의 가짜 아버지 박봉식(정두겸 분)과 가짜 어머니 도여사(원종례 분)에게 조화영의 사기 행각을 밝혀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만찬 도중 벨소리가 나자 달려나간 진섭은 누군가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조화영의 실체는 과연 어떻게 밝혀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