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11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강동빈에게 온 가족이 위협당하자 재민(지은성 분)은 다미(임도윤 분)에게 "이번 기회에 확실한 증거 잡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미는 가족 중 누군가가 다칠까봐 걱정한다. 이에 다미는 재민에게 "저쪽에서 실수라도 해서 우리가 다치면? 그 뜻이야?"라며 염려한다.
한편, 강준희는 장과장(이현걸 분)에게 강동빈의 범행을 확인한다. 휴대폰 영상을 보여준 준희는 "장과장님이 시키신 겁니까? 형이 부탁하던가요?"라고 물어본다.
이후 준희는 동빈에게 "인영씨 식구들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한다.
파렴치한 동빈은 "이제 질린다. 정말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잖아"라고 대답한다.
앞서 방송에서 백산은 준희가 김인영의 부친 김상재(남명렬 분) 각막을 불법 이식받았다는 아내 여향미(정애리 분) 고백을 듣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동빈의 폭주가 멈추지 않자 준희는 "도대체 어디까지 할 거야?"라고 물어본다.
이에 동빈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라며 "태연. 내 친아버지 묘지 위에 세워진 회사야"라고 대답해 소름을 선사한다.
혼자 남은 동빈은 "강동빈의 태연을 만들겁니다"라고 각오를 다진다.
한편, 채유란(김해인 분)은 강준희 추락사고에 대해 조사하는 김인영을 목격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사진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인영은 "작년 5월 13일에 팔봉산 가신 분 찾는다고 게시물 올린 사람이에요. 정말 사진이 있으세요?"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채유란이 김인영의 통화를 엿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준희 추락사고 진범 강동빈이 자신이 살해한 김상재의 각막을 준희에게 불법이식 해놓고 여향미에게 보험이라고 했던 말대로 진실이 덮이는 것일까.
강동빈의 집요한 방해 공작으로 고군분투하는 인영은 어떻게 진실을 밝혀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멜로 심리스릴러 '역류'는 120부 작으로 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