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는 주중 한국 기업들에게 우수 인재 채용기회를 마련해주고 한중 양국 청년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상하이런차이따샤(上海人才大厦)에서 ‘2018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닐라코, 제닉, 라인프렌즈, 베이직하우스 등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화장품, 패션, 캐릭터 제품 관련 중견·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우수 인력과 상담을 진행했다.
우리 기업들은 마케팅·시장조사, 고객지원, 무역·유통, 건축, 제조·생산, 재무·회계 등 28개 분야에서 68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기업 채용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이 박람회는 올해 참가 기업 수와 채용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전 온라인 등록 구직자 1200여 명과 현장 등록인원 300여 명이 참가해 한국 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남경공업직업기술학교(南京工业职业技术学院)와 닝보노팅엄대학교(宁波诺丁汉大学)는 취업지원처 주관으로 20~40명 규모로 단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