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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신베이 푸롱 해변에 '모래 조각'…7월 15일까지 2018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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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신베이 푸롱 해변에 '모래 조각'…7월 15일까지 2018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 개최

지난해 열린 타이완 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열린 타이완 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
타이완 신베이 북쪽 푸롱 해변에서 세계 모래 조각 예술제가 열린다. 오는 21일 개막해 7월 15일까지 열리는 '2018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13개국 예술가 28명이 참가해 조각 실력을 선보인다.

3㎞에 걸친 푸롱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모래 조각 예술제에는 작품 7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볼거리는 모래 그림이라고 주최 측은 소개했다. 직접 만지거나 작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래 그림은 전 세계에서 온 28명의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하며 작품 이름은 '거꾸로 마을'이다.
신기루를 이미지화 한 '거꾸로 마을'은 도시를 거꾸로 촬영한(倒影) 작품이다. 주최 측은 올해 작품은 모두가 놀라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롱 해변은 황금빛 모래가 펼쳐져 있어 모래 조각을 위한 타이완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매년 여름 해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감상하는 모래 조각은 이제 국제 현대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편 '2018푸롱 모래 조각 예술제'는 개막 이전인 오는 18일에는 한국 타이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13개국 예술가 28명이 조각 실력을 겨루는 세계 대회 이벤트가 열린다. 또 오는 5월 19일에는 타이완의 20개 팀이 참가해 조각 대회를 개최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