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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가상화폐 사업에 '출사표'…도쿄 비트아르고 거래소 40%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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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가상화폐 사업에 '출사표'…도쿄 비트아르고 거래소 40% 출자

서비스 운영·보안 관련 노하우 제공

야후는 13일 비트아르고의 지분 40%를 확보함으로써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야후는 13일 비트아르고의 지분 40%를 확보함으로써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Yahoo)'가 가상화폐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야후는 13일(현지 시간) 도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아르고'의 지분 40%를 확보함으로써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확보 임무는 야후의 100% 자회사인 'Z코퍼레이션'이 진행하기로 했다. 4월 내에 비트아르고의 모회사 '씨엠디랩(Cmdlab)'으로부터 주식을 양도받고, 비트아르고의 제삼자 할당 증자를 맡을 계획이다.
따라서 이후 비트아르고의 출자 비율은 씨엠디랩이 60%를, Z코퍼레이션이 나머지 40%를 갖게 된다. 완료 후 비트아르고는 Z코퍼레이션의 지분법 적용 회사가 된다.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억엔을 넘어설 것으로 추측된다.

비트아르고는 2018년 가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야후는 이를 도와 서비스 운영 및 보안과 관련된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소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