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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뮐러 CEO 전격 사임, 배기가스 인체실험 책임, 후임에 '헤르베르트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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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뮐러 CEO 전격 사임, 배기가스 인체실험 책임, 후임에 '헤르베르트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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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뮐러 CEO 전격 사임, 배기가스 인체실험 책임, 후임에 '헤르베르트 디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폴크스바겐의 최고경영진이 전격 교체됐다.

13일 미국 뉴욕증시와 독일 증시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헤르베르트 디스를 새 최고경영자( CEO)로 내정했다.
그동안 폴크스바겐을 끌어왔던 마티아스 뮐러 CEO는 최근 인책 사임했다. 마티아스 뮐러 CEO는 2015년 9월 디젤 가스 배출 조작 스캔들로 마르틴 빈터코른 CEO가 사임한 후 그 후임으로 폴크스바겐의 CEO를 맡아왔다. 2015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7개월 동안 폴크스바겐 CEO로 재직해왔다. 2017년에는 폴크스바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307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매출 2307억 유로는 당시 환율로 우리 돈 305조원에 달하는 것이다.

마티아스 뮐러 CEO는 그러나 최근 들어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서 잇달아 패하고 대규모 리콜 사건에까지 휘말려 고전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폴크스바겐이 후원한 연구소에서 원숭이와 인체를 대상으로 배기가스 흡입 실험을 벌인 사실까지 드러나 비난을 받아왔다. 이 같은 악재가 연이어 돌출하면서 마티아스 뮐러 CEO는 결국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후임으로 내정된 헤르베르트 디스 CEO는 그동안 브랜드의 대표로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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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은 오너 일가인 피에히(Piech)와 포르셰(Porsche) 가문 구성원들이 전체 의결권의 52%를 장악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브랜로는 폴크스바겐과 세아트 그리고 스코다,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이 유명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