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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화이자 항불안제 국내판권유지 '시장은 시큰둥'…주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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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화이자 항불안제 국내판권유지 '시장은 시큰둥'…주가 냉담

동화약품 주가추이, 2018년 4월 12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동화약품 주가추이, 2018년 4월 12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화약품이 약세다.

동화약품은 13일 10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0.79% 하락한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42% 하락 이후 이틀째 약세다.

최근 발표한 화이자 항불안제 국내판권유지 재료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중추신경계통(CNS) 주요 품목에 대한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연장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등 CNS 3개 품목에 대해 국내판매 및 유통을 진행해 왔다.

양 사는 지난 3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화약품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3개 품목 외에 화이자의 다른 항우울제인 프리스틱(Pristiq)도 도입하기로 했다.
프리스틱은 화이자가 지난 2008년 발매하여 국내에는 2015년 처음 선보였다. 동화약품은 프리스틱의 도입으로 항우울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재계약체결 사실을 발표 당시 주가는 3.42% 하락하는 등 시장에 실망매물이 나오며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