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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ChargEV' 플렛폼 업그레이드 및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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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ChargEV' 플렛폼 업그레이드 및 사업 강화

-이달부터 충전기 위치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

전기차 운전자가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운전자가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포스코ICT는 자사가 구축, 운영중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ChargEV'의 플랫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ChargEV' 플랫폼에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격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충전요금 과금과 정산, 이용 내역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ChargEV'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hargEV'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기차 제조기업, 지방자치단체, 해외국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본격화 한다.

요금제도 새롭게 개편했다. 포스코ICT는 이달부터 충전기 위치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했다.

충전위치가 상업지역이면 상대적으로 비싸고, 관공서와 아파트 등 공공 및 주거지역은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

포스코ICT의 'ChargEV' 멤버십을 보유한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도 대폭 증가된다. 포스코ICT는 전국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호텔, 극장, 휴양지 등 접근성이 뛰어난 주요 거점에 운영중인 자체 충전기와 로밍 충전기를 합쳐 국내 최대규모인 3000여 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타 사업자와 로밍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ChargEV' 멤버십 가입자들은 전국 5000여기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합리적이고 유연한 요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