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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3천여명 계열사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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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3천여명 계열사 정규직 전환

코레일이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계열사 정규직 전환에 본격 나선다.

코레일은 "청소, 경비, 시설관리 업무 용역근로자를 계열사의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역, 열차, 사무소 등 전국 코레일 사업장에서 청소와 경비, 시설물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32개 업체의 3천750명이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업체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오는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코레일 계열사 코레일테크(주)와 코레일관광개발(주)의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된다.

앞서 코레일은 10일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코레일은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 제외된 기술 및 운수분야 3천43명에 대해서도 노·사 당사자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전환대상, 방식,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에는 현재 총 6천793명의 정규직 전환 대상인 용역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