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별안간 중국과의 협상에 의욕…지적 재산으로 거래 성사시킬 방안

공유
0

트럼프, 별안간 중국과의 협상에 의욕…지적 재산으로 거래 성사시킬 방안

"무역갈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시진핑 주석과는 항상 친구"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관계에 대해 무역을 둘러싼 갈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항상 친구라고 말했다. 자료=gov.cn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관계에 대해 "무역을 둘러싼 갈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항상 친구"라고 말했다. 자료=gov.cn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은 관세에 대한 공격과 보복의 공방을 벌이면서 전 세계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그런데 별안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무역을 둘러싸고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에 대해 "협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은 무역 장벽을 철폐할 것이다.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어 "세금은 호혜적인 지적 재산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양국의 장래는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관계에 대해 "무역을 둘러싼 갈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항상 친구"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경제 고문이자 국가경제회의(NEC)의 래리 쿠드로(Larry Kudlow) 위원장은 8일 폭스 텔레비전의 보도 프로그램 '폭스뉴스선데이(Fox News Sunday)'에서 "(중국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관세에 대한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개월 안에 중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자문역인 피터 나바로(Peter Navarro) 또한 NBC 프로그램 '미트더프레스(Meet the Press)'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와 대미 투자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중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남겼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