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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도전·개척 정신으로 백년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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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도전·개척 정신으로 백년 기업 도약"

- SK그룹, 6일 창립 65주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도전과 개척정신을 되살려 100년 기업을 만들어 가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6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SK그룹의 모태인 SK네트웍스는 8일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SK네트웍스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하고자 최신원 회장과 박상규 사장 등 경영진과 SK매직 등 자회사를 포함한 6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00년 기업의 염원을 담은 ‘식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은 2시간에 걸쳐 총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최신원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인 ‘도전과 개척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SK네트웍스’를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의 시작이 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은 최신원 회장의 선친인 최종건 창업회장이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폭격으로 불타버린 직기들을 직접 재조립해 설립됐다.

1962년에 인견직물 10만 마를 홍콩에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직물 수출역사의 첫 장을 썼다. 이후 196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제품 ‘조제트’를 시장에 출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유력한 섬유업체로 급부상했다.
SK네트웍스는 트레이딩과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포트폴리오로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SK그룹이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 유력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최신원 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사업매각과 M&A 등 과감한 사업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와 정비, 에너지리테일 등을 기반으로 외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모빌리티’와 홈케어’를 중심으로 사업구조의 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