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신규 FTA KOREA를 9일부터 보급·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우선 현행 원산지 판정 입력 데이터 항목이 107개에서 필수 5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원산지 판정 및 서류발급 절차도 9단계에서 3단계로 줄었다.
또한 사용자가 서비스 화면에서 기초 데이터를 한번에 등록·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향후 중소기업에 대한 전산 실습교육을 통해 사용자 지원을 강화한다.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기관,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시스템 활용 가이드’와 현장 ‘실무 매뉴얼’을 제작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신규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 관리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