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윌은 미쉐린이 지난 2005년에 발표한 타이어와 휠을 일체화시킨 콘셉트로 공기압으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펑크가 나지 않고 고강도 폴리 수지 스포크에 하중을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현재 일본의 스키드 로더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어스 타이어는 제자리에서 선회할 경우 타이어의 마모 속도가 빨랐다. 그러나 트윌은 기존 공기 바이어스 타이어에 비해 수명이 크게 향상돼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쉐린은 2014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트윌 전용 공장을 개설하고 스키드 로더와 잔디 깎기 용 트윌 생산을 시작했다. 주로 캐나다와 북미에서 판매돼 매출을 늘려왔다. 그 후 2018년 유럽과 러시아에서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2019년에 일본에 도입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