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8~2031)’을 확정했다.
발전용 수요는 제8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2018년 1652만t에서 2031년 1709만t으로 확대된다.
산업부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공급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2031년까지 총 5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5기지(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한다.
2021년까지 제주를 비롯해 8개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보급, 2016개 지자체에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하고 나머지 13개 지역은 군 단위 LPG 배관망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을 고려해 도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유가 변동에 따른 가격 등락 폭을 완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급 관리 방안도 내놓았다. 수요처에서 가스와 LPG 등을 선택해 일시적으로 연료를 대체하도록 하는 연료대체 계약을 통해 수급 관리 수단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