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호 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 연구팀, 국내 최초로 우주기상탑재체 개발

기사입력 : 2018-04-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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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검출기(Particle Detector), 자기장 측정기(Magnetometer), 대전감지기(Charging Monitor)가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며, 세 가지 센서기기들이 모여 우주기상탑재체를 구성한다. /자료=경희대학교

선종호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우주기상탑재체를 개발했다.

우주기상탑재체는 입자검출기, 자기장 측정기, 대전감지기 등 세 가지 센서로 이뤄지는 서브 시스템이다. 이번 탑재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 우주과학연구소와 유럽항공우주국과 협력개발했다.

유럽항공우주국은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우주용 첨단 자기장측정 장치를 경희대에 기증했다. 유럽항공우주국이 기증한 자기장 측정 장치를 제외한 나머지 장치, 즉 입자 검출기와 대전감지기는 경희대가 국내기업과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선종호 연구팀이 개발한 탑재체는 올 하반기 발사를 계획 중인 기상관측 전용 위성인 ‘천리안 2A’호(정지궤도복합위성)에 탑재될 예정이다.

우주기상탑재체가 정지 궤도에 진입하면 향후 10년간 우주기상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운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담당한다. 항우연이 관련 명령어를 위상에 전달하면 위성은 우주기상 정보를 기상청 지상국으로 송신한다.

지상국은 고에너지 입자, 지구 자기장, 위성체 대전량 등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기상 예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성 및 지상통신, 비행 항로 등 인명과 장비의 피해와 오류를 사전 예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종호 우주과학과 교수는 “우주기상탑재체를 이용해 극동아시아 지역의 주요한 우주과학 자료를 세계에 제공하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발성공은 한국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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