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소재한 PUCMM 대학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향후 충전 인프라 운영 기술을 현지 기업과 대학에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시스템은 도미니카 국가표준으로 지정돼 국내 기업이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시호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