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부, 베트남·UAE 수주 지원 위한 민관협의체 가동

공유
0

정부, 베트남·UAE 수주 지원 위한 민관협의체 가동

- 프로젝트 수주지원 설명회 개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22일(현지시간)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과 '한-베트남 무역구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 22일(현지시간)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과 '한-베트남 무역구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로젝트 수주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GS에너지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기업과, 대한상의,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지원기관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설명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베트남 순방 시 논의한 다양한 협력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정부는 UAE와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베트남과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협력 관계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계부처와 기관,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정부는 협의체를 활용해 기업 및 지원기관들과 세부적인 UAE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기업들의 투자 포럼 참가도 적극 지원한다. 기업들이 내달 13일과 14일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참여하도록 해 수주 확대에 나선다.
또한 정부 간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정부는 한-베 산업공동위와 한-베 교통인프라협력센터 등을 통해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수주 지원을 강화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날 베트남과 UAE에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된다면 우리 경제에 새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트라를 비롯한 지원 기관들은 현지 수주 정보 제공과 발주처 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4월 중에 산업부 장관 주재 주요 기업 CEO 간담회를 통해 후속 성과사업 진출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ㄱ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