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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발전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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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발전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응우 엔 부 페트로베트남 총재가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Petrovietnam이미지 확대보기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응우 엔 부 페트로베트남 총재가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Petrovietnam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과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페트로베트남 본사를 방문해 응우 엔 부 (Nguyen Vu Truong Son) 페트로베트남 총재를 만나,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관련 양사의 협력 확대와 향후 발전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등을 논의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페트로베트남의 매출은 베트남 GDP의 30%에 달하며 베트남 총 에너지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5%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전력소비 증가율이 연평균 8%에 달하는 등 전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전력 인프라‧건설 수요가 큰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그동안 베트남 빈탄 4(Vinh Tan 4) 발전 프로젝트와 송하우 1(Song Hau 1) 발전 프로젝트에 수출 신용 대출을 제공하는 등 우리기업의 베트남 발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문재도 사장은 “한국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 등 지난해 양국간 무역규모는 615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MOU 체결은 석유가스 분야의 양국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고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지원으로 우리기업의 베트남 발전 프로젝트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