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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 오픈… “오전 7시부터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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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 오픈… “오전 7시부터 기다렸어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마음에 든다”

GS건설이 30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예비 청약자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30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예비 청약자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GS건설은 30일 ‘강북로또’로 불리는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날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 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이날 11시에 이미 2000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마포프레스티지 자이’가 ‘강북로또’로 불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였다.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한 방문객은 “오전 7시부터 기다렸다. 오전 9시가 넘어서니 한번에 100여명씩 줄을 섰다”며 “인근 아파트 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돼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도 30~40대 젊은 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인근 합정동에서 왔다는 30대 신혼부부는 “출퇴근 하는데 편리한데다 소형 면적인데도 배치가 잘 빠진 것 같다”면서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예비청약자들이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의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예비청약자들이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견본주택의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9일 마포 프레스티지자이에 분양보증을 발급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2600만원이다. HUGGS건설이 앞서 인근에서 공급한 신촌그랑자이 분양가를 110%를 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워 보증 승인을 내줬다.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가는 인근단지인 아현동 래미안 푸르지오(전용 84㎡기준)와 비교할때 3억~4억원이 낮아 최근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에 이어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프레스티지 자이는 지하 5층~지상 27층, 18개동, 전용면적 42~114㎡ 1694가구(일반분양 39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42가구 △84㎡ 189가구 △114㎡ 65가구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40대 정모씨는 “인근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가격이 적정한데다 입지도 좋아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HUG의 보증 승인으로 중도금 대출이 되는데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