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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FTA 활용·지원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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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FTA 활용·지원 방안 머리 맞대

- 제10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작년 12월에 열린 제9차 FTA 이행 활용 유관기관협의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12월에 열린 제9차 FTA 이행 활용 유관기관협의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업계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고자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0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업종별 협·단체와 FTA 지원기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업계가 FTA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들과 그간 FTA 이행위를 통해 해결 또는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품목별 FTA 활용률 분석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세부 품목 단위별로 협정 활용 여부를 파악해 품목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관기관들이 FTA 지원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FTA와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이 진출 국가의 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관세청은 원산지 증명 애로와 관련 상대국의 조치를 FTA에 부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원산지 증명 시스템 구축 사업을 개발도상국까지 확대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종별 협·단체는 당면한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FTA 이행위를 통해 기업의 애로가 해소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기 회의는 6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