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연간 약 130억 개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이중 30억 개 이상이 소각 또는 매립 처분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버려져 도시와 농촌,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고브 장관은 발표문에서 "플라스틱이 해양 환경을 크게 파괴하는 것은 틀림 없다. 돌고래를 죽이고 거북이를 질식시키고 인간의 가장 귀중한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 위협에 맞서 많은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2015년부터 비닐 봉지 1장당 5펜스를 징수하여 비닐 사용용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