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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유럽 ESS 고객사 밀착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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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유럽 ESS 고객사 밀착 마케팅 강화

- ESS 고객사 대상 홈페이지 첫 업그레이드.

LG화학의 가정용 ESS 제품. 사진=LG화학. 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의 가정용 ESS 제품. 사진=LG화학.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홈페이지를 새단장하며 북미와 유럽 고객사를 상대로 밀착 마케팅을 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만든 ESS 홈페이지(www.lgesspartner.com)를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이 홈페이지는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처음 만든 것이다.
LG화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400V의 고전압 ESS 모델인 RESU 10H을 비롯해 가정용 제품과 전력보조 서비스, 무정전원장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ESS 관련 소식과 멤버십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한다.

LG화학은 홈페이지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작업은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방점을 뒀다.

LG화학은 홈페이지가 모바일 환경에서 잘 작동되도록 ‘모바일 프렌들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 거주 지역의 신뢰할만한 ESS 설치자를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찾도록 검색기능도 보완했다.

LG화학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사 밀착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ESS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와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6년 2271㎿h에서 2020년 1만4814㎿h로 10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2016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184억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이 가장 큰 고객사들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도 영어와 독일어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