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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나와 알리탈리아, 상업 파트너십 계약 체결…유럽 남부노선 확충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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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나와 알리탈리아, 상업 파트너십 계약 체결…유럽 남부노선 확충 의도

국제선 2개 노선과 일본·이탈리아 국내선, 10월 28일부터 공동 운항

아나항공과 알리탈리아가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나항공과 알리탈리아가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아나항공(ANA. 전일본공수)이 이탈리아 항공 대기업 알리탈리아(Alitalia)와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일본과 이탈리아를 잇는 국제선과 양국의 국내선을 공동으로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아나항공 후지무라 슈이치 상무집행임원은 "아나항공은 현재 이탈리아와의 사이에서 항로를 다루고 있지 않고 있으며, 향후 방일 관광객의 증가를 예상하고 제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이탈리아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됨으로써,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는 것을 장래의 큰 희망으로 가지고 있다"고 알리탈리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심경을 표현했다.

아나항공과 알리탈리아 항공은 국제선 2개 노선과 일본과 이탈리아 내 국내선에서 10월 28일부터 공동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료=ANA이미지 확대보기
아나항공과 알리탈리아 항공은 국제선 2개 노선과 일본과 이탈리아 내 국내선에서 10월 28일부터 공동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료=ANA
이번 계약을 통해 양측은 알리탈리아 항공이 운항하는 '나리타-로마'와 '나리타-밀라노' 간 2개 노선과 일본과 이탈리아 내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는 국내선에서 10월 28일부터 공동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아나와 알리탈리아는 회원들 간의 호혜적 접근을 제공하는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제휴사 네트워크상의 코드 공유 경로 및 마일리지 사용에 관한 누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아나항공과 알리탈리아는 다른 얼라이언스 항공연합에 소속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울타리를 넘어 제휴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지금까지 다소 허술했던 유럽 남부 지역을 향한 노선을 확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