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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환율전쟁으로 확전 … 중국 위안화 대폭 절상 2015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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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환율전쟁으로 확전 … 중국 위안화 대폭 절상 2015년 이후 최고

미·중 무역전쟁  외환시장 환율로 확전, 위안화 대폭 절상 2015년 이후 최고 … 미국 달러 약세,  중국 수출 감소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외환시장 환율로 확전, 위안화 대폭 절상 2015년 이후 최고 … 미국 달러 약세, 중국 수출 감소 우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환율이 급락했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중국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중국인민은행은 27일 달러당 환율을 6.2816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환율이 0.6% 떨어진 것이다.

중국 위안화 환율 하락폭 0.6%는 하루 하락으로는 2015년 8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환율이 2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국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환율의 하락은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른바 위안화의 평가절상이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가해왔다. 위안화 통화 가치를 절상함으로써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려 수출을 줄이라는 요구다.

이날 중국 위안화가 급속 절상된 것은 미국 중국 무역 전쟁이 외환시장의 환율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증시와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일어나면서부터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높아져 왔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