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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전쟁 원유시장 확전, 사상 첫 위안화 원유선물 개시… 국제유가 달러 주도에 도전장 , 위안화 환율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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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전쟁 원유시장 확전, 사상 첫 위안화 원유선물 개시… 국제유가 달러 주도에 도전장 , 위안화 환율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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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전쟁 원유시장 확전, 사상 첫 위안화 원유선물 개시… 국제유가 달러 주도에 도전장 위안화 환율에 새 변수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중국이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은 한국시간 26일 상하이에서 위안화로 표시하는 원유 선물거래를 개시했다.

위안화 원유선물거래는 역사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전 세계의 선물거래는 오로지 미국 달러화로만 이루어져왔다.

그런면에서 위안화 원유선물 거래 개시는 미국 달러화 주도권을 견제하려는 중국의 시도로 또 하나의 미국 중국 무역전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국제통화 주도권르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정면승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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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전쟁 원유시장 확전, 사상 첫 위안화 원유선물 개시… 국제유가 달러 주도에 도전장


중국은 위안화 베이스의 원유선물 거래를 위해 상하이선물거래소 내에 최근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INE)를 개장했다.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 상장된 원유선물 거래 상품은 두바이유와 바스라 경질유 그리고 중국 성리(勝利)유 등 모두 7종이다.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INE)의 대표 유종은 중국산 성리류다.

중국 성리유 선물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물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기본 단위는 1000배럴 단위로 이뤄진다.

증거금 비율은 7%이다. 실제 가격의 7%만 주고받으면서 선물거래를 성사시킨 다음 현물을 인도할 때 나머자 93%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하루 가격제한폭은 거래 첫날인 26일에는 ±10%, 이후에는 ±5%로 책정됐다.

거래 시간은 중국시간 기준 오전 9시∼11시30분, 오후 1시30분∼3시, 밤 9시∼새벽 2시30분으로 정해졌다.

위안화 원유선물 거래는 현지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 모두 허용된다.

중국이 원유선물 거래를 시작한 것은 국제유가 결정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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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무역전쟁 원유시장 확전, 사상 첫 위안화 원유선물 개시… 국제유가 달러 주도에 도전장


또 위안화의 거래를 늘려 위안화 국제화를 이루겠다는 포석도 담겨 있다.

중국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는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산하 유니펙(Unipec) 등 중국 기업과 JP모건, 밴드 파이낸셜 등 해외 금융기관 15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 최대 수입국이다. 그런 만큼 국제유가 형성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중국의 국익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지난 2015년 원유 선물거래를 전담할 자회사로 INE를 설립하고 그동안 3년여에 걸쳐 위안화 원유선물 거래를 준비해왔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