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OCI, 미·중 무역전쟁에 수혜기대…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OCI에 대해 "G2 싸움에 OCI는 웃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주가가 1월 1주차 폴리실리콘 가격 고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지난 21일에 올해 저점을 찍었지만 지난 23~24일 폴리실리콘 가격 보합 확인 및 G2 무역 분쟁 수혜 기대로 가파르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가격의 경우, 2분기 설치 성수기 진입과 함께 가격 반등 가능성 높아 가격 보합으로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희석된다"며 "폴리실리콘 수급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여파로 중국의 미국산 폴리에 대한 고율 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산 감소로 중국이 OCI에 대한 의존도가 커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OCI의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8316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정기 보수 불구,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소멸 및 석유화학&카본 개선에 따라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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