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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병 결핵 신규환자 2만8161명... 전남 노인 비율 42%, 환자 전국 16개 지자체중 1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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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병 결핵 신규환자 2만8161명... 전남 노인 비율 42%, 환자 전국 16개 지자체중 1위 왜?

지난해 국내 ‘결핵’ 신규 환자 수가 줄면서 처음으로 2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1년째 결핵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은 그대로였다.
지난해 국내 ‘결핵’ 신규 환자 수가 줄면서 처음으로 2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1년째 결핵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은 그대로였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해 국내 ‘결핵’ 신규 환자 수가 줄면서 처음으로 2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1년째 결핵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은 그대로였다.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은 공기 중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재채기나 대화 중 침 등이 감염 원인이다. 25일 질병관리본부의 ‘결핵 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과거 결핵 치료를 한 적이 없는 결핵 신규 환자 수는 2만8161명이다.
한편 전남 지역의 신규 결핵 환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 지역의 신규 결핵 환자 비율은 10만 명 당 79.6명이며 전국 16개 지자체 중 1위이다.

이는 노인 인구가 많은 데 따른 것으로, 전국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