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스퍼스(Napers)는 텐센트 지분 33.2% 중 2%(1억9000만 주)를 매각해 시세차익 106억 달러(11조4000억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인 나스퍼스는 이날 앞으로 3년간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나스퍼스는 1915년 신문·잡지 발행으로 출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러시아 인터넷 기업 메일루 그룹(Mail.ru Group), 독일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넷플릭스와 경쟁하고 있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쇼맥스,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Flipkart) 등에도 투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