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째를 맞은 K-BPI는 소비자가 보는 브랜드의 영향력을 인지도와 충성도(로열티) 등에 따라 지표화한 것으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부산 대구 울산 인천 대전 광주)에 거주하는 만15~60세 미만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열망 브랜드는 니라지다와르(NirajDawar) 아이비 경영대학 교수가 2015년 6월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제시한 브랜드 포지셔닝 개념인 '중심성-차별성 맵(centrality-distinctiveness map)’에서 업종을 대표하는 정도인 ‘중심성’과 두드러지는 특성을 의미하는 ‘차별성’이 모두 높은 브랜드를 말한다.
열망 브랜드는 고객의 신뢰와 충성도가 높아 현재의 가치와 함께 미래 성장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는 휴식과 힐링의 제공에서 나아가 헬스케어 제품이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의학적 효능을 연구개발(R&D)하고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수명 10년 연장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 등이 소비자들에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열망 브랜드에 선정됐다.
바디프랜드는 발표된 헬스케어 부문 지수에서 총점 725.8점을 기록,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이미지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평가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KMAC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총점에서 2위 이하 브랜드를 2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며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가격대비 가치와 독특성, 신뢰성 등을 평가한 브랜드 이미지에서 경쟁사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