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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태국 본격 진출… '길가 상점' 비즈니스 모델로 35곳 동시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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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태국 본격 진출… '길가 상점' 비즈니스 모델로 35곳 동시공략

유니클로 태국지점 웹사이트 길가 상점 오픈 안내 화면.이미지 확대보기
유니클로 태국지점 웹사이트 길가 상점 오픈 안내 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유니클로가 ‘길가 상점’ 비즈니스 모델로 태국에 본격 진출한다. 매장 ‘밖’으로 매장을 확장하는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길가 상점(Roadside Store)’ 비즈니스모델 파트너 유니레버 태국(Unilever (Thailand) Co., Ltd.)과 합작투자를 시작한다.
길가 상점은 현재 외국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 매장 외부의 독립적인 상점이다. 유니클로는 첫 번째 모델 상점을 연 후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길가 상점의 첫 매장은 주요 도로에 인접해 있다. 주거지, 도시와 지방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점할 수 있다.

길가 상점은 300~1000평 수준은 50대의 주차 공간, 1500평 수준이면 100대의 주차 공간이 있어야 한다.

사토시 하세 (Satooshi Hasee) 유니클로 동남아시아 최고 경영자가 이 모델을 동남아시아에 도입키로 결정하기 이전 길가 상점은 유니레버의 일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모델이었다.

한국과 타이완에서 확장됐으며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모델을 채택했다.

하세 CEO는 “길가 상점에서 가족, 여성, 남성, 아기 등을 위한 완벽한 라인업, 쇼핑의 편리함을 만끽하라”며 “주차장은 최대 50 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쇼핑센터에 오기 위해 교통 정체를 겪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태국에는 35개 지점이 있으며 다음달까지 ‘Central Mahachai’, ‘Central Phitsanulok’, ‘Pattanakarn’ 3개 지점이 개설을 앞두고 있다.

유니클로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나뉜 19개국을 포함해 일본 이외 지역에 105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올해 약 175개의 매장을 열어 진출 지역을 4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