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잦으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5개사가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결정했다.
정 신임 사장은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정 신임 사장은 대우증권에서 자금부장, IB부장, 기획본부장, IB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키움증권도 오랫동안 CEO직을 지켜온 권용원 전 사장 대신 이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와 국민대에서 경영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키움증권 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상호 사장체제를 이어간다. 유 사장은 주총을 통해 11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최장수CEO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2007년 47살에 증권업계 최연소 CEO 타이틀을 거머쥐고 매년 임기를 연장하고 있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사장 자리에 올라 내년 3월까지 한투증권을 이끌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와 교보증권도 CEO 연임안을 의결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재직기간 동안 실적 개선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1년 연임이 결정됐다.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도 5번째 연임에 성공해 장수 CEO 반열에 올랐다. 김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교보증권을 이끌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내일은 대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기주총이 예정돼있다. 나재철, 홍원식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오를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주총을 통해 주익수 사장의 연임을 확정짓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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