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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결사반대서 왜 돌아섰나? 그럼 더블스타 회장 의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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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결사반대서 왜 돌아섰나? 그럼 더블스타 회장 의중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는 22일 '조건만 맞으면' 중국 더블스타그룹 매각과 관련 차이융썬(柴永森) 회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더블스타 측에 국내법인의 향후 10년간 경영계획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금호타이어 노조는 22일 '조건만 맞으면' 중국 더블스타그룹 매각과 관련 차이융썬(柴永森) 회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더블스타 측에 국내법인의 향후 10년간 경영계획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고용보장해달라”

금호타이어 노조는 22일 "조건만 맞으면 중국 더블스타그룹 매각과 관련 차이융썬 회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더블스타 측에 국내법인의 향후 10년간 경영계획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M&A통해 몸집 불려온 중국 국유기업기업으로 금호타이어 보다느 몸집이 작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14위 업체로, 규모면에서도 기술면에서도 더블스타에 비해 월등하다.

노조는 “사측과 채권단은 '더블스타로의 매각은 대주주 변동에 불과해 단체협약과 고용이 법률상 보장된다'는 형식 논리로만 설명하고 있지만 대주주 즉 경영권의 변동은 경영정책의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요청한 자료가 도착하면 조합원들과 검토해서 조건이 맞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만나겠다“면서 ”필요할 경우 차이융썬 회장이 있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인내심과 희망을 갖고 노조와 협력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10년 고용보장과 관련 더블스타는 채권단을 통해 3년간 고용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