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2% 이상 상승하여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긴박한 중동 정세와 베네수엘라의 추가 감산 관측이 호재가 됐다. 국제 유가 강세로 S&P 에너지 지수는 0.84% 상승했다.
결국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2일 동안 약 9%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자산 중개사인 테미스 트레이딩 무역 부문 간부는 "의회의 유치 여부와 새로운 법률이 만들어 지는지, 성장을 방해할 새로운 규제가 마련되는지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실제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여파로 소셜 미디어 주에서는, 스냅이 2.56% 하락, 트위터는 10.38% 하락, 글로벌 X 소셜 미디어 인덱스 상장지수펀드(Global X Social Media Index ETF)는 0.9% 하락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9.4% 하락해 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쳐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21일에 끝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S&P 금융 지수는 0.21%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올해 총 3번에 걸쳐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4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거래소의 합산 거래량은 62억6000만주, 최근 20영업일의 평균은 71억7000만주로 집계됐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1.28대 1의 비율로 웃돌았다. 나스닥도 1.26대 1로 하락 종목 수가 많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