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대선당시 캠프 실무진들이 김윤옥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얘기를 듣고 와 보고하기에 설마했다”
‘경천동지’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정두언 전 의원은 20일 JTBC취재진과 통화에서 “설마했다.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스러워서 다시 물어보니 뜻밖에도 ‘분명히 받았다’는 답이 돌아와 충격을 받았다”고 혼란스럽던 당시를 떠올리며 말했다.
정 전의원은 명품가방을 받았다고 말한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큰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였다고 말했다.
당시 김윤옥 여사가 받았다는 가방은 명품 중 최고가 브랜드로 꼽히는 에르메스 제품으로 30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두달 정도 지나 가방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