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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닉슨, 뉴욕 주지사 첫 레즈비언 후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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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닉슨, 뉴욕 주지사 첫 레즈비언 후보로 나서

공교육과 교통 정책에 관심 기울여

신시아 닉슨은 20일 웹사이트 bit.ly/gocynthia를 통해 뉴욕 주지사 출마 의사를 알렸다.
신시아 닉슨은 20일 웹사이트 bit.ly/gocynthia를 통해 뉴욕 주지사 출마 의사를 알렸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했던 신시아 닉슨(51)이 미국 뉴욕 주지사에 출마한다. 외신들은 닉슨이 뉴욕 최초의 레즈비언 주지사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닉슨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뉴욕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고 발언하며 자신의 선거운동 사이트를 소개했다.
그는 오는 9월 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닉슨은 지난 2012년 성수자 활동가인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앞서 남성인 사진작가 대니 모제스와 결혼했지만 성 정체성 문제로 2003년 이혼했다.

닉슨의 뉴욕주지사 도전설은 오래전부터 전해졌다. 그는 평소에 공교육과 교통 정책 등 사회 문제를 두고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다.

닉슨이 공개한 웹사이트 동영상에 따르면 "우리는 정부가 다시 일하길 바란다, 신문 헤드라인과 그들이 행하는 권력에만 관심많은 정치인들에게 질렸다"고 선언했다.

최근 시에나대학이 민주당에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쿠오모 주지사가 66%의 지지율로 19%인 닉슨을 앞서고 있다.

닉슨은 앞서 영화 '조용한 열정'(2017) '라임라이프'(2008) '베이비시터'(200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뉴욕에 사는 네 싱글 여성의 사랑과 일, 우정에 관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가장 유명하다. 싱글맘 변호사 미란다를 연기하며 쿨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