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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관전포인트는…증권가 “이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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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관전포인트는…증권가 “이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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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증시를 쥐락펴락할 초대형 이벤트는 FOMC가 임박하며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빅이벤트는 미국 3월 FOMC회의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기준) 미 3월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 FF선물금리에 반영된 금리인상 확률은 3월 99.3%로 뛰었다. 이어 6월 70.9%, 9월 40.3%, 12월 23%로 연간 3번 가량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있다.

이번 3월 FOMC의 관전포인트는 금리정상화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 확인이다.

새로운 연준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이고, 지난해에 비해 보팅 권한을 지닌 지역 연은 총재의 성향이 다소 매파적으로 바뀐 만큼 기존 통화정책 스탠스가 유지될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전망했던 성장과 물가 전망치가 수정되는지 여부이며, 그 다음은 연준의 점도표와 장기중립금리 중간값이 변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새로 취임한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 낮다는 쪽으로 형성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SM제조업지표 및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선진국 중심의 OECD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지난달 주가 급락에 따라 2월 OECD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현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예상대로 3월 FOMC회의가 종료될 경우 글로벌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정책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물가 상승률은 1% 후반에서 2% 초반의 숫자는 Fed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숫자다”며 “이번 FOMC는 큰 충격없이 지나감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