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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경찰조직' 중조단 이끈 장인재 기술서기관, 부이사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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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경찰조직' 중조단 이끈 장인재 기술서기관, 부이사관 승진

장인재 식약처 부이사관
장인재 식약처 부이사관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장인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서기관(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행정관)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장 부이사관은 식품‧제약계를 두루 섭렵한 베테랑이다. 검찰과 함께 제약계 리베이트, 식품업계 이물질 등에 대한 수사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최근에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 근무 중이다.

앞서 2013년 6월 장 서기관은 4급으로 승진한 후, 2014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으로 발령, 식약처 내 활약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2014년 경인청 근무 당시 장 부이사관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식음료상황실장으로 식중독없이 성공리에 대회를 치룬 데 대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장 행정관은 전 식약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 현장조사팀 팀장 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장 단장은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을 집중 조사함으로써 명성을 크게 떨쳤다.

장 행정관은 1987년 당시 보건사회부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1999년 검찰 파견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식·의약 분야 수사를 전문적으로 해왔다. 식약처 기술서기관으로 임명된 후 식약처의 ‘경찰조직’이라 불리는 중조단을 이끌었다.

중조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범죄수사부(OCI)처럼 식·의약 보건범죄에 대해 직접 수사권을 갖고 위해사범을 엄단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필요 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하고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피의자를 구속한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