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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플러스 생산 위스트론 공장, 2주 동안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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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플러스 생산 위스트론 공장, 2주 동안 가동 중단

인증 받지 않은 방수 부품 사용 드러나…애플, 직접 생산 중단시켜

'아이폰8 플러스' 중국 생산 공장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방수 부품 사용이 드러나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자료=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8 플러스' 중국 생산 공장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방수 부품 사용이 드러나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자료=애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의 '아이폰8 플러스(iPhone8 Plus)' 모델에 대해 최근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밝혀진 중단 이유는, 중국 내에서 아이폰8 플러스 모델을 제조하는 쿤산 소재 '위스트론(Wistron)' 공장에서 회사의 인증을 받지 않은 방수 부품을 사용했으며, 이 사실을 확인한 애플이 생산을 중단시켰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8 시리즈 모델은 모두 대만 업체인 '폭스콘(Foxconn)'과 위스트론 중국 법인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아이폰8 5대 중 1대는 위스트론에서 출시되고 있어, 리스크 비율은 상당히 크게 보고되고 있다.

위스트론 측은 이를 소문으로 일축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된 것은 사실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 이즈베스티야(Izvestia)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만 증시에 상장된 위스트론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