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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이트진로, 개선되는 수익성+밸류에이션 매력… 주가 잃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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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하이트진로, 개선되는 수익성+밸류에이션 매력… 주가 잃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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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저점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Q18 연결 매출액은 4166억원(+0.8%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66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
1Q17에 있었던 구조조정(퇴직금 548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분기라는 지적이다.

1Q18 맥주 매출액은 1.6% 증가한 1424억원이 예상된다. 1월의 부진(낮은 기온, 파업 이후 기말 영업에 따른 재고 등)을 2~3월의 선전이 상쇄하고 있다.

분기 맥주 점유율은 32~33%를 전망한다. 캐시카우인 소주 매출액은 0.3% 증가한 2,498억원을 전망한다.

점유율은 51~52%에 육박한다. 지방에서의 판매량 증가라는 기존 전략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간 수익성 개선은 분명히 가능하다.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은 77.3% YoY(이하 YoY) 증가한 1,547억원을 전망한다. 1Q17 인력 구조조정과 4Q17 파업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맥주 외형 성장도 가시권이다. 2017년에 약 800억원 가까이 판매된 필라이트 매출액은 1천억원까지 증가가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2018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배로 지난 5년 평균의 하단인 1.1배에 근접했다.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 예상 이익 규모를 감안할 경우 분명히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 큰 폭으로 증가하는 영업이익(77.3% YoY 증가 추정), 2) 저평가 국면의 밸류에이션(18년 PBR 1.2배로 지난 5년 하단에 근접), 3) 높은 배당수익률(3.8% 예상)을 근거로 저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잃을 게 없는 주가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