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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 주가 저평가 상태에 관심…실적 불확실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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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 주가 저평가 상태에 관심…실적 불확실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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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한화테크윈에 대해 주가 저평가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만7400원을 유지했다.

1Q18 실적은 매출액 8222억원(+6.2% YoY, -46.5% QoQ), 영업이익 28억원(-75.2% YoY,-94.0% QoQ)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방산 관련 실적이 감소하는 반면, 감시카메라와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RSP 비용 반영에 따라 영업적자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2015년 P&W(Pratt and Whitney)와 GTF 엔진 공동 개발사업을 RSP (Revenue & Risk Sharing Program) 구조(지분율 2.3%)로 진출했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비용만 발생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2016년 72억, 2017년 489억원 발생한 비용이 2019년에는 9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큐리티(감시카메라)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 CCTV 사업을 인수합병하며 2013년 7193억원까지 증가하였던 매출액이 2017년 58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과거 20%에 달하던 영업이익률도 2017년에는 -6.4%로 적자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구조 조정이 진행된 후의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간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으며 RSP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사업이나, 모든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큐리티 사업의 실적 회복, RSP와 자회사들 구조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