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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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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전망

[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진단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진단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진단
[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진단

G20 때문에 가상화폐 시세가 대폭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가상화폐 시세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G20을 지목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 회의 소식이 들리면서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G20 개막 뉴스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모스 모네로 리플 등 거의 모든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시세가 크게 흔들렸다.

G20 재무장관 회의는 19, 20일 이틀 동안 열린다. 장소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늘 밤부터 열린다.

G20란 ‘Group of 20’ 의 약어다. 20명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세계 주요 20개국이 지구촌의 당면 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일종의 국제기구다.

이 20명 모임에는 선진 7개국으로 불리는 G7 7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의장국 그리고 신흥시장 12개국 등 20개국이 회원이다. G7 국가에는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이 들어가 있다. 신흥 12개국에는 한국 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유럽연합 의장국을 합해 20개국이다. 만약 유럽연합 의장국이 G7과 겹칠 때에는 19개국으로 G20를 구성하기도 한다.

G20은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인 1999년 9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처음 논의됐다. G7과 신흥시장이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자는 합의가 이때 이루어졌다. G20은 네 달 후인 1999년 12월에 창설되었다. 여기서 G는 영어의 그룹(group)에서 따온 머리글자이다. 뒤의 숫자 20은 참가국 수를 가리킨다. G20 첫 회의는 1999년 12월 독일에서 열렸다. 이후 해마다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모여 회담을 해왔다.

G20은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부터 재무장관회의에서 국가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었다. 회의의 주요 내용은 국제금융의 현안이나 특정 지역의 경제위기 재발 방지책,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등 국제기구들도 참여한다.

1997년 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맞아 선진 7개국 G7만의 협력으로는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한국 중국·인도 등 정치적·경제적으로 성장한 신흥국들을 포함한 G20 정상회의를 만든 것이다.

G20 국가의 총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80%에 육박한다.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전 세계 GDP의 90%에 이른다. 또 전 세계 교역량의 80%가 이들 20개국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G20은 5개 그룹으로 나뉜다. 미국·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오스트레일리아가 1그룹, 러시아·인도·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이 2그룹,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가 3그룹,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가 4그룹, 그리고 한국 일본·중국·인도네시아가 5그룹이다. 한국은 2010년 제5차 정상회의를 열었다.
[긴급진단]  G20 가상화폐 공동합의문 (커뮤니케) 이후…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세, 뉴욕증시 분석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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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의 별도 사무국은 없다. 의장국이 1년간 사무국 역할을 한다. 한국은 2010년 제5차 정상회의를 열었다.

정상회담에 앞서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연다. 이를 G20 장관회의라고 한다. G20 정상회담에 올릴 안을 여기서 마련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결정은 곧 세계 20개국 G20 정상들의 결정으로 이어진다.

올해 G20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 공조 규제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가상화폐 암호화폐는 그 속성상 한두 나라의 규제만으로는 부작용을 막아내기 어렵다. 한 곳이 막아도 막지 않는 다른 나라로 이동해버리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가상화폐 암호화폐 부작용 근절을 소리쳤지만 실패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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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가상화폐 암호화폐 부작용을 전 세계가 공조해서 함께 규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 국제모임이다. 여기서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부작용을 함께 잡는 공동 규제안이 나온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모네로 리플 등 거의 모든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시세가 G20을 앞두고 크게 흔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모종의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공동합의문에 "우리는 국제 기준 제정기구들이 암호화 자산과 그 위험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다자 간 대응이 필요할지 평가하는 데 동의한다"는 표현을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부작용 차단에 대한 전 세계의 고강도 공동규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