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산업 내 제조·가공 산업의 애프터서비스는 2010년부터 3차 산업의 서비스업과 현대 서비스업, 하이레벨 서비스업에 벗어나 '가전 서비스업'이라는 새로운 업태로 확립됐다. 이후 가전 서비스업은 간단한 수리에서부터 정비와 유지 보수 서비스의 종합 운영 모델로 발전해 왔다.
중국 가전서비스관리협회 데이터서비스 관리센터는 현 상승세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2020년 중국의 가전 서비스업 시장 규모는 1조위안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가전 서비스업의 급격한 성장과는 달리, 향후 2~3년 동안 중국의 가전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관리센터 마슝잉(马雄鹰) 주임은 이미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텔레비전 부문을 중심으로 '가전의 중심'이라는 전통적인 지위가 뒤집힐 것이며, 중국 가전 시장 총체적 규모는 2020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결국 8000억~9400억위안(약 135조1360억원~약 158조7848억원)까지 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