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중국와 미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서 하락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5.83포인트(0.57%) 내린 2749.48로 장이 종료됐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5%) 상승한 2492.8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선 뒤 낙폭이 조금씩 축소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해 상승세가 확대됐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01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산업의 긍정적인 전망에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익매물이 나오며 각각 0.43%, 1.21%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는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77% 내렸다.
POSCO0.74%, 삼성물산 1.13%, 하나금융지주 0.2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셀트리온이 모처럼 5.22% 상승마감했다. 현대차 0.96%, NAVER 1.3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사업 투자계획이 밝혀지면서 삼성SDI 3.87%, LG화학1.82%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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