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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륜교차로 침수 사고, 작년 '물난리' 겪고 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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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륜교차로 침수 사고, 작년 '물난리' 겪고 또 잠겼다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사진=트위터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사진=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부산 연제구 월륜교차로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연제구청은 15일 오후 1시50분 "연제구 월륜교차로 일부 차선이 침수돼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도 트위터를 통해 "오후 2시 25분 부산 좌수영로, 월륜교차로 - 코스트코 방향 도로가 비로 인해 침수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연제구청과 센터 측은 일대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다른 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륜교차로는 지대가 다소 낮아 상습 침수구간에 속하는 곳이다. 지난해 9월에도 폭우로 인한 '물난리'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배수펌프 고장으로 굴다리가 침수되면서 6명의 시민이 차량에 고립됐다가 119소방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연제구는 상습 침수구간 물난리를 막기 위해 275억원을 들여 대형 배수펌프장을 준공했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