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스티어링 휠이 느슨해져 분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향을 받은 차량은 2014~2018년형 '포드 퓨전(Ford Fusion)'과 '링컨(Lincoln) MKZ' 세단이다.
포드는 최근 도어래치 결함으로 문이 닫히지 않거나 차량 충돌 시 문이 열릴 위험이 있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리콜 비용만 6억달러에 달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 차량의 스티어링 휠이 고속도로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수십 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먼 씨는 "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스티어링 휠이 느슨해져 통제불능에 빠졌다. 나는 가까스로 통제를 회복했지만 스티어링 휠은 여전히 느슨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스티어링 휠이 스티어링 칼럼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무릎에 떨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미국 130만대, 캐나다에서 6만2000대, 멕시코에서 1만4000대에 영향을 미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