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트위터에 "중국에 대한 대미 무역 불균형을 10억달러 줄여야 한다고 시정하도록 요청한다"고 게시한 것에 대해 대변인은 "10억달러는 1000억달러를 잘못 표기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중국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합작 파트너에 대한 기술 이전이 필요한 투자 정책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요구하는 무역 흑자 삭감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조차 현 시점에서는 불분명하다.
한편 중국과의 무역을 둘러싸고 트럼프 정권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 중 최대 600억달러(약 64조원) 상당 제품에 관세 계획하는 등 미·중 통상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보잉과 포드 등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는 기업들의 압박도 증가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